문태국-한지호 20일 부천시민 만난다

      2019.03.02 00:35   수정 : 2019.03.02 00:35기사원문


[부천=강근주 기자] 부천문화재단은 기획공연 공:감 시리즈를 통해 ‘문태국 한지호 듀오 리사이틀’만의 강렬한 에너지를 선보인다.

첼리스트 문태국과 피아니스트 한지호는 오는 3월20일 오전 11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진행한다.

2014년 카잘스 콩쿠르 아시아 최초 우승자인 문태국은 1994년생이란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깊이 있고 진중한 소리를 객석에 선사한다.

같은 해 ARD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에 오른 피아니스트 한지호 역시 차세대 대표주자로 음악계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1부 공연은 문태국의 바흐 무반주 첼로 조곡으로 시작하며, 한지호와 함께 호흡을 맞출 주요 곡으로는 베토벤 소나타 3번을 선택했다.
2부는 한지호의 테크닉을 경험할 수 있는 라벨과 감상적인 왈츠를 시작으로 스트라빈스키의 스윗 이탈리안을 연주한다.

올해 3월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 문태국-한지호 리사이틀을 경험했던 관객이라면 그때 추억 때문에 이번 공연을 놓칠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문태국과 한지호가 함께 녹음한 워너 클래식 음반 발매를 기념하는 공연으로 이번 연주회에서 더욱더 성장하고 깊어진 음악을 만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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