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3.1절 이어 ‘국가 유공자의 날’ 개최

      2019.03.02 10:27   수정 : 2019.03.02 10:27기사원문


[구리=강근주 기자] 안승남 구리시장이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에서 “구리시는 작년 12월24일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국가 유공자의 날’을 조례로 제정하고, 구리시를 나라사랑 애국의 도시로 도약하는데 디딤돌로 삼고자 오는 3월22일 제1회 유공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리시는 1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대극장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연데 이어 역사학자 이이화의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등 시민 600여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관내 초・중・고등학생 150여명이 함께하며 독립을 위해 희생한 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기념식 1부는 명장성 독립유공자 유족 대표의 독립선언서 낭독, 안승남 구리시장 기념사, 독립유공자 유족 꽃다발 증정, 삼일절 노래 제창에 이어 독립유공자 유족인 김춘복님의 만세삼창으로 이뤄졌다.

2부는 역사학자 이이화를 강사로 초빙해 ‘3・1혁명은 민족사의 위대한 전통’이란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진행했다.
이이화 학자는 이날 특강에서 “임시정부 태동과 민족사적 의미 속에서 100주년을 맞은 3.1절은 민족 화합과 단합에 그 기본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리시는 기념식 이후 시청 구내식당에서 독립유공자 유족을 위로하는 오찬간담회를 진행했다.
안승남 시장은“오늘 뜻 깊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새 생명이 돋는 봄의 기운처럼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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