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중학교 무상급식 '첫날' 함께 해

      2019.03.04 08:45   수정 : 2019.03.04 08:45기사원문
【대구=김장욱 기자】'대구 중학교 무상급식, 그 '첫날'을 함께 한다!'
대구시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2019학년 중학교 무상급식 첫날인 4일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류한국 서구청장과 서대구중학교를 방문, 학생들과 함께 점심식사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22일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합의한 4개 기관장들이 중학교 무상급식 시행에 대한 의미를 높이기 위해 개학에 맞춰 학교 무상급식 현장을 방문한다.

이들은 학교 식생활관에서 학생들에게 배식 봉사를 실시한 후 학생, 교직원, 학부모들과 함께 급식을 하며 무상급식에 대한 학교 현장의 반응도 청취한다.



중학교 무상급식 시행을 위해 대구시 166억원(40%), 구·군 41억원(10%), 시교육청 207억원(50%) 재원을 각각 분담하게 된다.

이에 따라 대구는 초·중·특수학교 학생 전체와 고등학교 저소득층 학생 대상으로 무상급식이 시행, 초·중·고 전체 학생 26만4000명 중 21만6000여명(82%)이 무상급식 혜택을 보게 된다.


중학생 1인당 연간 급식비는 약 65만원으로 무상급식 시행에 따라 학부모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권 시장은 "시민모두가 함께 잘 살고, 함께 행복을 만들어가는 대구가 되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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