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차세대 항공기 에어버스 A330-900neo 도입…시애틀 노선에 투입
2019.03.04 12:08
수정 : 2019.03.04 12:08기사원문
에어버스 A330-900neo 항공기는 델타항공의 4가지 좌석 클래스가 모두 탑재된 첫 번째 신기종이다.
델타 원 스위트 비즈니스클래스 좌석은 전 좌석에 슬라이딩 도어가 설치됐다. 전 좌석이 통로석이자 180도로 젖혀지는 침대형 좌석으로 설계됐다. 또 개인 수화물 보관함, 기내 엔터테인먼트 스크린, 메모리폼 쿠션이 함께 제공된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인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는 38인치의 좌석 간격과 7인치까지 젖혀지는 등받이 등을 갖췄다.
델타 컴포트 플러스는 34인치의 좌석 간격을 갖췄으며, 5인치까지 등받이가 젖혀진다. 좌석 위에 전용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매인 캐빈은 좌석 간격이 33인치이며, 등받이는 4인치까지 젖혀진다.
델타항공 스카이마일스(SkyMiles)회원은 좌석 예약을 마친 후에도 마일리지를 이용해 좌석 승급이 가능하다.
이번 신규 기종에는 델타항공 자회사인 기내 인테리어 전문 스타트업 ‘델타 플라이트 프로덕트(Delta Flight Products)’가 개발한 기내 무선 엔터테인먼트(IFE) 시스템이 도입됐다. 이 항공기는 2Ku의 고속 인터넷 연결을 통해 비행 중 카카오톡 메신저, 아이메세지, 페이스북 메신저, 왓스앱을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이 기종은 이전 세대 항공기에 비해 좌석당 연료 효율을 20% 이상 향상해 탄소 배출량을 절감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