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파문 정준영 입국.. 도망치듯 공항 빠져나가
2019.03.12 19:53
수정 : 2019.03.12 19:54기사원문
성관계 몰카 동영상을 찍고 이를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정준영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출발해 대한항공 KE018편으로 입국했으나 기다리던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만 말한 뒤 도망치듯 공항을 빠져나갔다.
그는 로스엔젤레스에서 tvN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3'를 촬영 중이었다.
정준영은 '보도된 내용이 전부 사실이냐', '피해자에게 할 말 없느냐' 등의 물음에 어떠한 해명도 내놓지 않았다.
입국장을 빠져나가는 정준영을 100여명의 취재진이 따라가면서 경호원과 몸싸움이 발생하는 등 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그는 대기하던 경호원과 함께 승합차를 타고 공항을 떠났다.
앞서 11일 'SBS 8 뉴스'는 정준영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과 사진을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카톡방에 등장한 피해 여성은 2015년 말부터 약 10개월간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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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