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불로장생 함양 1호 장수마을 선포
2019.03.18 14:46
수정 : 2019.03.18 14:46기사원문
함양군은 18일 마천면 창원마을에서 함양 장수마을 선포 및 현판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함양군의 고령인구비율은 31.5%로 경남 평균(15.5%)보다 월등히 높아 이번 장수마을 선포를 통해 100세 시대 농촌마을의 건강하고 모범적인 장수마을 육성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장수문화를 정립한다는 전략이다.
군은 이번 장수마을 선포식을 기점으로 주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춰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학습 및 사회활동, 환경조성 등의 건강관리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건강위원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건강한 생활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 △건강취약계층과 소외계층 특별관리 △질병예방과 재활 지원 등 건강관리 기반 조성 △벽화그리기 등 아름다운 마을 조성을 통한 관광 인프라 구축 △노래교실·웃음교실 등의 공동체 문화를 형성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1호 장수마을인 창원마을을 시범마을로 운영한 후, 오는 2020년까지 군내 11개 읍면을 장수마을로 확대해 귀농·귀촌 인구 유입은 물론, 전국 최고의 건강마을 조성으로 차별화된 고품격 관광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마을주민들이 건강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익한 건강정보와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며 “전국 최고의 장수마을이 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노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