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작천정 벚꽃축제 기간 노점상 강력 단속

      2019.03.19 14:29   수정 : 2019.03.19 14:29기사원문

【울산=최수상 기자】 울주군이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작천정 벚꽃축제를 활성화하고 쾌적한 산책로와 여가공간 제공을 위해 불법노점상을 강력하게 단속키로 했다.

19일 울주군에 따르면 신불산 등억온천과 작괘천 입구에 위치한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작천정 벚꽃은 해마다 봄이면 수령 100년 안팎의 왕벚나무 220여 그루가 1km의 벚꽃 터널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이 무렵 개최되는 작천정 벚꽃축제에는 수만 명의 울산시민과 인근 지역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하지만 무분별한 잡상인들의 난립과 쓰레기 투기, 벚나무 훼손은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울주군은 올해 벚꽃 터널과 인근 공한지의 불법 노점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노점상이 차지해 온 공한지를 모두 주차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축제의 메인무대와 주역주민들이 운영하는 먹거리장터는 인근 작천정 광장(운동장)에 마련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벚꽃축제를 찾는 관광객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축제 개장 전부터 노점상 방지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축제 이미지 개선과 주변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벚꽃축제는 오는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1일까지 공식 행사가 이루어지고 작천정 운동장 내 먹거리 장터는 4월 13일까지 운영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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