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콘텐츠 플랫폼 케이스타라이브, 블록체인 투자사 콜린스타서 투자 유치

      2019.03.21 11:20   수정 : 2019.03.21 11:20기사원문

블록체인 기반 한류 콘텐츠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케이스타라이브’가 중국계 자산 관리 회사 ‘콜린스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가 시리즈A 규모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케이스타라이브는 전세계 한류 팬에게 영어로 한류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케이스타라이브가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자체 채널에 확보한 구독자 수는 약 900만명이다.


케이스타라이브 이요아들은 홈페이지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의 유튜브 동영상을 공유하고 커뮤니티에 한류 관련 글을 쓰는 것만으로 케이스타라이브의 암호화폐 ‘케이스타코인(KSC)’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획득한 케이스타코인은 한정판 상품 구매나 한류 콘텐츠 티켓구매 등에 사용된다.



한류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공정한 보상이라는 시스템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케이스타라이브 홈페이지에는 하루 1000개 이상의 한류 관련 콘텐츠가 등록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케이스타라이브는 콜린스타가 블록체인 인프라 및 암호화폐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후오비 등 12개 거래소에 투자했으며, 미국과 홍콩, 호주 등 전 세계 각지의 대학과 함께 6개의 블록체인 연구소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콜린스타 관계자는 “전세계 한류 팬이 스스로 콘텐츠를 제작, 공유하고 보상으로 얻은 케이스타코인으로 상품이나 콘서트 티켓을 사는 등 실제 작동하는 탄탄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어 낸 점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케이스타라이브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올 상반기 케이스타코인 거래소 상장과 티켓구매 서비스 오픈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한류 관련 커머스를 론칭하고 K팝 콘서트도 개최키로 했다.


이희용 케이스타라이브 대표는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사 콜린스타와 함께 세계 각지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으로 한류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스타라이브는 지난 19일 출시된 두나무의 자회사 람다256의 블록체인서비스플랫폼(BaaS) ‘루니버스’의 서비스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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