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센터' 샤킬 오닐, 파파존스 이사회 구성원 된다
2019.03.23 10:54
수정 : 2019.03.23 10:54기사원문
공룡센터 샤킬 오닐(47)이 미국 피자체인 파파존스 이사회 구성원이 된다.
22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파파존스는 미국프로농구(NBA)의 스타 플레이어 샤킬 오닐을 이사회에 영입키로 했다.
오닐이 파파존스 이사회에 들어간다면 첫 흑인 구성원이 된다.
슈내터의 인종차별 발언으로 파파존스는 '신 나치 공식피자'란 오명을 뒤집어쓰며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았다. 슈내터가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났지만 지난해 매출이 급락했고 주가 역시 작년 한 해에만 17% 급락했다.
현지 언론은 파파존스가 오닐을 영입해 이미지 변신을 꾀하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스티브 리치 파파존스 최고경영자(CEO)는 "오닐의 비즈니스 수완으로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직원들에게도 에너지를 줄 것"이라고 말했따.
오닐은 NBA 역대 통산 득점 8위로 신인완, 최우수선수(MVP), 챔피언 결정전 MVP를 모두 차지한 3명의 선수 중 하나다. 은퇴 후 NBA TNT 농구해설위원과 고향 애틀랜타 주변에 파파존스 체인점 9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라스베이거스 등 여러 곳에 식당을 운영 중이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