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뱅킹 50대 이용률 50% 넘어서

      2019.03.26 12:00   수정 : 2019.03.26 12:00기사원문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는 50대의 비율이 50%를 넘어섰다. 모바일 금융서비스가 청년층은 물론 중장년층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나, 고령층에서는 여전히 이용률이 저조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2018년도 지급결제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내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경험이 있다는 응답자 비율은 63.5%로 2017년(48.3%) 대비 15.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경험 비율을 서비스별로 보면 모바일뱅킹은 57.9%, 모바일 지급서비스는 44.9%로 전년대비 각각 11.9%포인트 , 18.8%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모바일뱅킹은 50대(33.5% → 51.8%), 모바일지급서스는 30대(50.6% → 78.2%)의 이용경험 비율이 전년대비 크게 상승했다.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게 된 주된 계기는 가격 할인, 포인트 적립 등 각종 경제적 혜택이, 계속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서비스의 편리성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모바일 금융서비스가 청년층은 물론 중·장년층까지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나, 고령층에서는 여전히 이용이 저조하다"면서 "금융서비스의 모바일화 진전으로 고령층의 금융서비스 접근성이 제한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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