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톡 비즈 솔루션' 론칭‥비즈니스 파트너 돕는다

      2019.03.28 10:31   수정 : 2019.03.28 10:31기사원문

카카오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파트너를 돕는 ‘톡 비즈 솔루션’ 신규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통합 카카오 비즈니스 플랫폼에서 선보인 비즈니스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더 적합한 비즈니스 컨설팅을 제안하기 위한 서비스가 나온 것이다.

우선 '카카오싱크'는 카카오톡 이용자가 클릭 한번으로 파트너사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다.



파트너사가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거나 로그인을 유도하지 않고 카카오톡 내에서 바로 회원을 확보할 수 있다. 멤버십, 플러스친구 가입자도 동시에 늘릴 수 있다.


새롭게 취득한 회원 정보를 바탕으로 세분화된 고객 그룹을 설정하고, 플러스친구를 통해 보다 정교한 타깃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알림톡, 상담톡 등 비즈니스 메시지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

'스마트 메시지'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메시지를 발송하는 서비스다.

콘텐츠 셀렉터 기능을 통해 파트너사가 원하는 메시지를 최대 10개까지 입력한 뒤 소수의 친구를 대상으로 해당 메시지를 발송, 각 메시지를 수신한 친구 반응을 분석한다. 이 중 가장 좋은 메시지를 선별해 다수의 친구에게 발송하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메시지 발송률, 오픈율, 효과 등 실시간 발송 통계를 파악할 수 있고 발송메시지에 반응한 이용자 속성을 인구통계, 관심사 등 기준에 맞춰 자동 분석해 인사이트도 제공한다.

이 같은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플러스친구에 ‘비즈니스 인증’ 절차를 도입해 사칭 등 위험을 방지하고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 내부 심사를 거쳐 기관, 사업체, 브랜드 등을 대표하는 공인된 플러스친구를 증명하는 것이다.

이용자가 한 눈에 식별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유명인, 사업자 두 가지 타입으로 인증 표기를 구분했다.
미인증된 플러스친구 채팅방에 진입하는 경우 상단에 주의 문구가 노출된다. 해당 인증을 거친 플러스친구를 대상으로 인증마크 부여, 검색 상위 노출 등을 지원한다.


신석철 카카오 비즈파트너부문 부사장은 “새로운 서비스로 사업자의 비즈니스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카카오의 비즈니스 파트너가 사업 성장과 고객 관리에 있어 최고의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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