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기업에 "스파이행위 우려" 데이트앱 매각 명령
2019.03.28 16:07
수정 : 2019.03.28 16:07기사원문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가 '그라인더'를 소유하고 있는 중국 쿤룬에 앱을 매각할 것을 지시했다.
이 앱은 동성, 양성애 남성들의 만남을 도와주는 소셜네트워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러나 CFIUS는 중국 기업이 소유한 그라인더 앱의 이용자 개인 정보를 중국 정부가 악용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민감한 개인 정보를 이용해 중국 그라인더를 사용하는 미국 관리나 기밀을 다루는 이들을 협박해 정보 등을 빼낼 것을 우려한 조치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