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호주산 쇠고기 17만t 수입...국내 시장점유율 27% 차지"

      2019.03.29 10:22   수정 : 2019.03.29 10:22기사원문
호주축산공사는 지난 28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19 호주청정우 그랜드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호주청정우 그랜드 세미나는 국내 유통 및 외식, 수입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호주 축산업 및 소고기 시장 현황 등을 공유하고 호주축산공사 한국대표부의 활동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행사는 수입업체, 외식업체, 유통업체 등 국내 업계 관계자 약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앤드류 콕스 호주축산공사 동북아시아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니저가 세계 소고기 시장 변화 트렌드와 함께 호주산 소고기의 포지션과 수요, 공급 현황 및 향후 전망에 대해 소개했고, 뒤이어 고혁상 한국대표부 지사장이 호주청정우 및 호주청정램의 국내 시장 현황과 대외 홍보 및 마케팅 활동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임스 최 주한호주대사는 한국과 호주간의 무역관계 동향 및 성과를 공유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호주산 소고기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에 감사를 표했다.


호주축산공사는 호주청정우의 지난해 대한국 수출량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약 17만t을 기록했으며, 약 65만t 규모의 국내 전체 소고기 시장에서 2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2018년 국내 1인당 소고기 소비량은 12.6kg으로 소비량 증가와 함께 국내 소고기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양고기 시장의 94%를 차지하는 호주산 양고기에 대한 현황 및 전망도 공개됐다.
호주축산공사는 최근 몇 년간 국내 양고기 시장의 급격한 성장을 바탕으로 한국이 호주의 5번째로 큰 양고기 수출 시장으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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