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행락철 사고 막아라...정부 전세버스 특별합동점검

      2019.04.02 10:59   수정 : 2019.04.02 10:59기사원문

국토교통부는 전세버스 단체이용객이 많은 봄 여행주간(4~5월)을 맞아 전세버스가 많이 모이는 전국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토부와 경찰청, 지자체, 교육부, 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실시된다.

국토부는 전세버스를 대상으로 교통안전에 필수적인 재생타이어 사용, 불법 구조변경 등 안전기준 준수 여부와 함께 좌석안전띠 정상작동 및 소화기·비상망치 비치 적정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무자격 운전자, 음주운전 여부, 속도제한 준수 및 휴식시간보장과 같은 근로시간 준수 등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국토부 대중교통과 김동준 과장은 "현장중심의 관계기관 합동 봄 행락철 특별점검을 통해 봄을 즐기려는 국민들이 안전하게 전세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이어 "전세버스 이용객들도 차내에서 음주가무를 하거나 안전띠를 미착용하는 사례가 없도록 성숙한 교통안전의식을 가지고 교통안전을 적극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그동안 교통사고 사상자를 줄이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교통안전대책 등으로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1991년 1만3429명이었던 사망자수는 지난해 3781명으로 줄었지만 아직도 교통선진국에 비해서는 많은 수준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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