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이, 정부 1조원 규모 초대형 자율주행사업 추진 소식에↑

      2019.04.02 10:06   수정 : 2019.04.02 10:06기사원문
정부 주도의 대형 자율주행 연구개발(R&D) 사업이 이르면 내년 하반기 시작된다는 소식에 자율주행 관련주가 증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10시 7분 현재 아이에이는 전거래일 대비 3.25% 오른 3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경찰청은 '미래공존형 자율주행 혁신사업'을 합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율주행차 핵심 기술부터 도로, 운영체계까지 아우르는 다부처 R&D 사업으로 관심을 모은다.

자율주행차는 관련 제도 등 법규 마련과 도로, 신호 체계 개편이 우선 이뤄져야 한다.
이를 위해 4개 부처가 기초 기술부터 사회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인 연구에 나서는 것이다. 이들은 약 7년 단위로 3000~4000억원을 투입해 1조원 넘는 규모의 R&D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아이에이는 비메모리 반도체 및 모듈 전문기업으로 자동차 전장 분야를 중심으로 반도체 및 모듈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연결종속회사를 통해 전력반도체 및 모듈, 자동차 전장용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된 사업을 함께 영위하고 있다. 앞서 자율주행차 관련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국책연구개발 수행기업으로 선정돼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전력반도체 및 전력모듈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계열회사들과의 협업 체제를 공고히 해 전력반도체 및 소자, 모듈 등을 개발함으로써 점차 확장 추세 중인 전기차, 자율주행차 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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