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마석지역 ‘문화적 도시재생’ 시동

      2019.04.05 18:25   수정 : 2019.04.05 18:25기사원문


[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 마석지역이 문화적으로 도시재생에 시동을 건 뒤 본격적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향해 행진한다.

남양주시 화도 마석지역(멧돌모루)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19 문화적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최대 3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총 61개 지역이 응모해 총 19개 지역이 선정돼 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박승복 남양주시 재생도시과장은 5일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공모 사업의 서두격인 사업으로 향후 마석지역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유관기관·단체,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등 도시재생 거버넌스를 구성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뉴딜사업 공모로 국·도비를 확보해 규모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적 도시재생 공모사업은 지역 내 쇠퇴한 장소를 문화로 활성화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작년부터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돼 왔다.

화도 마석지역은 도시기능 미비와 인근에 택지개발 때문에 지속적인 쇠퇴를 겪고 있는 구도심지역이다.
쇠퇴지역 진단 결과 인구수(3년 간 -20.7%), 사업체수(5년 간: -1.59%)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건축물 노후도(20년 이상 건축물 비율) 역시 69.1%로 정주환경이 상당히 악화돼 지역 재활성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남양주시는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지역 문화자원을 적극 활용해 오는 2020년 2월까지 문화예술적·공간적 차원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마석우리를 재발견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문화포털잡지(맷돌모루-SCENE +10 창간), 로컬아젠다 발굴 프로젝트, 북&아트 아카이빙 페스티벌, 멧돌컬처노믹스 재생 플렛폼 사업 추진 등이 대표적인 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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