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블록체인 플랫폼 '브릴라이트'에 게임 개발사 도연게임즈 합류
한빛소프트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브릴라이트’에 모바일게임 ‘가이언소울’을 개발한 도연게임즈가 파트너로 합류한다.
한빛소프트는 블록체인 자회사인 블릴라이트가 도연게임즈와 블록체인 글로벌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글로벌 시장 타깃의 모바일게임을 브릴라이트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론칭하고, 이후 적용 게임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
도연게임즈는 지난 2013년 설립된 모바일게임 전문 개발사다. 지난 2016년 ‘가디언소울’을 시작으로 지난해 ‘소울시커 6번째 기사단’을 글로벌 론칭했고 올해 유명 총싸움(FPS)게임을 소재로 한 네트워크 게임과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인 ‘G프로젝트(가칭)’를 선보일 예정이다.
브릴라이트는 오는 6월 말 메인 네크워크(메인넷)을 론칭하고 동남아시아, 일본, 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 블록체인 기반의 RPG, 소셜네트워크게임(SNG), 퍼즐 아케이드, HTML5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연게임즈를 비롯한 경쟁력 있는 개발사들과 파트너십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비게임 분야인 웹툰, 기프티콘 기업과도 글로벌 사업을 전개한다. 메인넷을 중심으로 한 블록체인 생태계 내에서 암호화폐 ‘브릴라이트코인(BRC)’이 공용 화폐로서 지속적으로 유통되고 실제 사용 가능한 생명력을 갖게 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용자들은 ‘BR’를 게임 내에서 거래하거나 전용 아이템 구매에 사용한다. 암호화페 지갑을 통해 브릴라이트 생태계 내 다른 게임 이용자들과도 주고받을 수 있다.
브릴라이트 이호웅 사업 총괄 실장은 “도연게임즈는 글로벌 모바일게임 라이브 서비스 노하우를 축적한 경쟁력 있는 회사”라며 “메인넷 론칭을 앞두고 도연게임즈와 파트너십을 맺어 기쁘다”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