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육성 위해 4779억 투입
2019.04.09 18:16
수정 : 2019.04.09 18:16기사원문
정부가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4779억원을 투입한다.
보건복지부는 9일 2019년도 제1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12월에 발표한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의 2년차 시행계획으로 지난해 4324억원에 이어 올해에는 4779억원을 투입해 제약산업을 육성·지원하기로 했다.
R&D 지원은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플랫폼 및 스마트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의 활용 활성화에 지원한다.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사업'에 75억원을 투자하고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 구축 지원 사업'에 28억원을 지원한다.
정보기술(IT)+바이오기술(BT) 융합형 신약개발 전문인력 및 바이오의약품 생산전문인력을 양성을 위해서는 인공지능(AI) 활용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 신규사업 추진에 1억6000만원), 오송 바이오생산시설에 실습용 GMP구축과 연간 200명 교육 실시에 20억7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수출지원을 위해 '민·관 공동 시장개척 추진 협의체'를 운영하고 한국 제약산업 홍보회, 채용 박람회 등의 개최를 지원 한다.
이외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제도 개편 추진 및 신속·효율적인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IRB 심사 상호인증'을 2021년까지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제약·바이오 산업은 혁신 성장을 통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국가 미래 기간산업의 핵심"이라며 "제약산업이 국민 건강을 책임지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국가 기간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를 중심으로 가치 있는 논의의 장을 계속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