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왕예술제 5월15일부터 시흥 적신다
2019.04.10 11:36
수정 : 2019.04.10 11:36기사원문
[시흥=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오는 5월15일부터 19일까지 시흥 전역에서 제26회 물왕예술제를 개최한다.
물왕예술제는 호조벌에 농업용수를 대는 물왕저수지 위상을 ‘시흥 생명의 젖줄’로 해석해 시흥예술제를 ‘물왕예술제’로 명명한 이래 줄곧 시흥예술의 발원지 역할을 해왔다.
올해 물왕예술제는 또 한 번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봄의 한 가운데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한 예술가들의 몸부림으로 시흥시 전체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예술제를 주관하는 시흥 예총은 예술가에게는 창작에 대한 열정에 불을 지피고 시민에게는 완성도 높은 뜨거운 축제마당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주제를 ‘파격’으로 정해 새로움에 목말라 있는 시민에게 신선한 작품세계를 제공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예술가별로 다양하게 해석된 주제는 축제 공간의 다양성으로도 표현해 ABC행복 학습타운, 목감도서관, 정왕동 3UP 플래너, 오이도 조가비공원 등 축제 공간도 다각화한다.
작품 내용과 형식, 크기에 맞춰 특성을 최대화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해 밀집상가 골목, 시장, 공원 등을 활용한 버스킹, 게릴라 공연을 통해 축제 공간의 확장도 시도할 예정이다.
또한 평소 예술문화로부터 소외된 지역과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예술을 도입하는 등 예술가와 시민 사이의 거리를 점점 좁혀가고 있는 현대 예술축제의 특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올해 물왕예술제는 시민의 적극적 참여를 기다리는 작품 활동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24시간 릴레이 낭독회’, ‘모두가 연주자’, ‘나도 시인’ 등은 시민 스스로 예술 창조자로서 역량을 실험하고 즐길 수 있다.
백일장, 사생대회, 휘호대회, 가족사진촬영, 청소년아트페스티벌, 성인아트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시민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