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대림, 고급맛살 '대림선 킹' 누적판매 2500만개 돌파
2019.04.10 14:50
수정 : 2019.04.10 14:50기사원문
사조대림이 자사 고급 맛살 제품 ‘대림선 킹(KING) 시리즈’ 2종이 출시 1년 8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2500만개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대림선 킹 시리즈의 인기로 사조대림은 고급 맛살 부문 시장점유율에서 2019년 1월 기준 약 47%로, 2위인 한성과의 차이를 20% 가까이 벌리게 됐다.
‘스노우크랩 킹’과 ‘랍스터 킹’ 2종으로 구성된 ‘대림선 킹 시리즈’는 밀가루를 전혀 넣지 않고 최상급 알래스카 명태 연육으로 만든 최고급 맛살로, 국내산 붉은 대게살을 첨가해 게살 본연의 맛과 풍미를 살린 제품이다.
사조대림 상품기획팀 김남주 담당은 “이제 맛살은 밥 반찬, 김밥의 재료로서뿐만 아니라 간식, 안주 등 언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씨푸드 스낵’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업계 1등 제품으로서의 지위를 보다 확고히 하고 시장 성장 및 트랜드를 선도할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조해표와의 합병작업을 진행 중인 사조대림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정밀감리를 받고 있는 상태다. 사조대림은 심사감리에서 특수관계자와의 거래를 누락하고 장부상 금액이 일치하지 않는 등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금감원이 중과실 이상 조치를 취할 경우 과징금은 물론 증권발행제한과 대표이사 및 담당임원 해임권고, 검찰고발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있다. 합병절차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