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암호화폐 및 ICO 규제법안 채택
■프랑스, 암호화폐 거래소 및 ICO 승인 감독 받아야
프랑스 정부가 암호화폐 및 ICO 관련 규제법안을 채택했다고 16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이 전했다. 프랑스 금융시장국(AMF)이 발표한 규제법안은 암호화폐 등 디지털 자산을 다루는 기업들과 ICO 활동에 대한 법적 테두리를 제공하고 있다. 거래소의 경우 AMF에 의무적으로 사업 등록을 해야 하며 사실상 AMF의 감독을 받아야 한다.
■비탈릭 부테린 “BSV 상폐 지지” 밝혀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1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낸스의 비트코인SV(BSV) 상장 폐지 결정을 옹호하는 글(트윗)을 남겼다. 부테린은 “BSV 상폐를 지지한다”면서 “수많은 사람을 혼란에 빠트린 논쟁거리”라고 밝혔다. 부테린의 해당 트윗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BSV 퇴출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바이낸스 외 스위스의 셰이프쉬프트와 미국의 크라켄이 BSV 상폐를 결정했으며, 암호화폐 데이터 서비스인 블록체인닷컴도 BSV에 대한 지원을 종료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오케이엑스(OKEx)는 BSV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英 대형 여행사, 암호화폐 결제 지원
영국 최대의 B2B 전문 여행사로 알려진 코퍼레이트 트레블러가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키로 했다고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코퍼레이트 트레블러는 암호화폐 수요 증가에 대응해 암호화폐 결제기업인 비트페이와 제휴,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로 여행 상품을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키로 했다. 코퍼레이트 트레블러 측은 “비트코인 결제가 신용카드 수수료보다 오히려 저렴하다”면서 “환율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하면 다른 결제 수단보다 비트코인이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노트르담 성당 재건 암호화폐 모금 캠페인
유럽 블록체인 이벤트 업체인 블록쇼가 화재로 소실된 노트르담 대성당 재건을 위한 암호화폐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모금 캠페인 참여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가능하다. 블록쇼 측은 “세계적 유산의 재건을 위해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국제적인 모금 캠페인 진행에 암호화폐는 최적의 수단”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급등 … 비트코인 5180달러
17일 암호화폐 시장은 다시 급등했다. 밤 사이 100달러 가량 오르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가 반복되고 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