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버닝썬 횡령 의혹' 린사모 2차 출석 요구

      2019.04.18 12:19   수정 : 2019.04.18 12:19기사원문

경찰이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의 외국인 투자자로 알려진 대만인 린사모에 대해 2차 출석을 요구할 예정이다.

18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대만에 체류 중인 외국인 투자자 린사모는 최근 경찰의 출석 요구에 진술서를 보내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린씨가 안모 씨의 변호사를 통해 진술서를 송부해왔으나 더 확인할 내용이 있어 오늘 2차 출석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씨는 린씨의 국내 가이드이자 금고지기로 지목된 인물로 버닝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앞서 경찰은 버닝썬 투자자로 알려진 대만인 '린사모'의 투자 배경에 중국 폭력조직 삼합회가 있고, 린씨가 버닝썬을 통해 자금을 세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린씨의 대만 주소를 확인해 국제우편과 이메일로 출석을 요청한 바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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