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증권 “우버 상장, 자율주행車 관심↑…아이쓰리시스템·모바일어플라이언스 등 수혜”

      2019.04.22 09:25   수정 : 2019.04.22 09:25기사원문

토러스투자증권은 22일 우버(Uber) 상장으로 자율주행차에 대한 관심이 글로벌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국내에선 아이쓰리시스템과 모바일어플라이언스에 주목할 만 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센터장은 “공유차량 서비스업체인 우버가 5월 초 상장이 예정되고, 국내에서 5G 등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조건이 갖추어지면서 자율주행차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한층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버의 상장과 우버자율주행사업부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국내에서도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자율주행차 관련종목으로 아이쓰리시스템 (국내 유일한 적외선 센서 제조업체)과 모바일어플라이언스 (ADAS 제조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국내에서도 5G상용화와 자율주행 상용화 촉진 법안이 지난 5일 통과되면서 여건도 우호적이라는 판단이다.

실제 최근 5G가 개통되면서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대용량의 빠른 인터넷 속도 요건이 충족되었다. 자율주행차는 주행환경과 내비게이션에 대한 대용량 정보를 끊기지 않고 초고속으로 받아서 자율운행에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5G는 자율주행에 필수적이다.

전 센터장은 “자율주행상용법은 자율주행버스, 화물운송 등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될 수 있게 법적근거를 제시해주고, 자율주행차를 테스트운행할 수 있게 시범운행지구를 정할 수 있게 한다“며 ”우버의 상장과 더불어 국내에서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기술적 및 법적 요건이 충족되면서 국내 자율주행 관련주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러스투자증권이 추천한 아이쓰리시스템은 자동차용 나이트비전 센서의 핵심부품인 적외선 센서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업체이다.
나이트비전은 우버가 재작년 야간주행 테스트 당시보행자인식 불가로 인해 사망사고를 낸후 모든 자율주행차의 필수적인 부품으로 자리잡았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ADAS(운전자보조 시스템)를 BMW사에 공급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ADAS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외에도 켐트로닉스와 칩스앤미디어도 지켜봐야할 자율주행차 관련 종목이라고 봤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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