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국내 첫 수소액화플랜트 실증사업
2019.04.23 17:03
수정 : 2019.04.23 17:03기사원문
두산중공업은 23일 창원시, 창원산업진흥원과 수소액화 및 저장장치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창원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은 부지 공급, 예산 확보,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와의 연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수소액화 플랜트를 일괄도급(EPC) 방식으로 건설하고 두 기관과 함께 유지보수(O&M) 업무를 수행한다. 이 플랜트는 하루 0.5t의 액화수소 생산을 목표로 창원시 성주동 부지에 준공될 예정이다. 여기서 생산되는 액화수소는 수소충전소 등 수요처로 공급될 전망이다.
청정 에너지원인 수소는 영하 253℃의 극저온에서 액화된다. 이 액화수소는 기체수소에 비해 부피가 800분의 1로 줄어들어 저장 및 운송이 용이하다. 또한 수소충전소의 저장탱크 크기가 작아져 충전소 건설 부지를 줄여주는 등 운영비를 절감시켜주는 장점이 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