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스톤파트너스 '스케일업' 스타트업 후속 투자 나선다

      2019.04.26 11:37   수정 : 2019.04.26 11:37기사원문

벤처캐피탈 캡스톤파트너스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2018년 은행권일자리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200억원의 출자금과 함께 400억원 규모의 성장지원 펀드 결성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 펀드는 5G,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의 성장성 있는 기업에 투자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캡스톤 초기투자를 받은 기업 중 스케일업이 필요한 스타트업에 대규모 후속 투자하는 것을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다.

한국성장금융 외에도 KIF, 서울시 등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신규 투자처 발굴부터 육성까지 긴 호흡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성장을 돕는 벤처캐피탈로, 초기 투자부터 시리즈C까지 단계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펀드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 사업이 구체화되기 전에도 창업팀 가능성만을 보고 빠르게 투자하는 과감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캡스톤파트너스 특징이다.
또 스타트업에 친화적이고 우호적인 투자와 관리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캡스톤파트너스의 후속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은 직방, 당근마켓, 마켓컬리 , 퀄슨 등이 있다.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에 적절한 후속 투자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면서 “그동안 캡스톤파트너스의 국내 벤처 생태계 발전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과 초기 투자한 기업의 훌륭한 성장을 인정해 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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