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시내버스 총파업예고... 비상수송 대책 진력

      2019.04.29 07:50   수정 : 2019.04.29 07:50기사원문
【고성=서정욱 기자】 동해상사고속(주) 노동조합이 29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고성군이 비상수송대책 마련에 나섰다.

29일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 3월 29일 강원지방노동위원회 4차에 걸친 조정회의와 2차에 걸친 사후조정에서도 노·사간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렬, 오는 29일부터 무기한 전면 총파업이 예고됨에 따라 고성군은 전세버스 투입 등 군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다각도로 강구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에 군은 국도 7호선에 전세버스 10대를 평균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간성∼흘리간 국도 46호선에 전세버스 1대를, 지선 10개소에는 마을 인근 군부대 버스 9대 등 총 14개노선에 무료버스 20대를 왕복 52회 운행할 계획이다.



이와 병행하여 벽·오지노선에 희망택시 운영 및 승용차 함께 타기 등을 통한 교통 분산 등 동원 가능 비상수송차량 배치를 비롯해 1일 안내공무원 62명을 배치해 금번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자가용 및 회사 통근차량 함께 타기 운동 등 수송 분담을 최대한 활용하여, 파업이라는 상황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 마련에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최소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으며,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자가용 함께타기 등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성군 버스노선은 현재 총 15대로 14개 노선, 왕복 111회 운행, 하루 약 3천여명이 이용중이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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