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증권 “덱스터, 글로벌미디어 산업 성장 최대 수혜주”

      2019.04.29 09:31   수정 : 2019.04.29 09:31기사원문

토러스투자증권은 29일 덱스터에 대해 글로벌미디어 산업 성장에 따른 최대 수혜주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재호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영화관으로 한정적이었던 채널이 넷플릭스, 월트디즈니(Disney+) 등 글로벌 OTT 플랫폼의 발전과 함께 VR, AR 등 뉴미디어 시장의 출현으로 콘텐츠 공급 채널이 다양화되면서 시장 규모가 증가 중”이라면서 “영화 산업 및 뉴미디어 산업의 급격한 성장으로 드라마, 영화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VFX(Visual Effects, 시각특수효과)의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동사가 직 접적인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수주 기반의 VFX용역 사업을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했던 덱스터는 2018년부터 투자 및 제작을 통해 콘텐츠 산업 전반의 영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작년에 처음 ‘신과함께1,2’를 통해 투자수익 97억원이 발생했으며, 올해는 동사가 약 150억원, 나머지 금액은 CJ ENM에서 투자금을 조달해 영화 ‘백두산’을 제작하고 있다. 과거 ‘신과함께1,2’와 차이점은 자회사 덱스터 픽쳐스에서 ‘백두산’ 제작을 진행해 투자수익뿐만 아니라 제작매출까지 수익으로 인식한다는 점이다.

최 연구원은 “덱스터는 현재 ‘신과함께3,4’, ‘더 문’ 등 여러 영화제작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백두산’급 영화를 매년 제작할 예정으로 향후 성장성이 가시화 될 전망”이라며 “또한 VFX를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영상 콘텐츠 뿐만 아니라 테마파크, VR, AR 등 다양한 뉴미디어 산업으로 수주와 매출처를 확장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국내는 VR 테마파크 ‘VRIGHT’, CGV 용산 아이파크몰 ‘V-BUSTERS’ 등에 다양한 영상들을 제작, 배급하고 있으며, 해외는 중국 완다그룹 테마파크 3곳, 에버그란데 그룹 테마파크 1곳 총 247억원 규모의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VR, AR 산업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어 덱스터의 매출처 다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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