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식재산 창업기업 투자펀드 조성

      2019.05.02 10:14   수정 : 2019.05.02 10:14기사원문
인천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인천지역의 우수 지식재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지식재산 투자조합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19년 엔젤 모펀드 개인투자조합 출자사업’에 선정돼 총 50억원 규모의 조합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 펀드는 총 50억원으로 조성되고 이중 10억원은 인천시가, 30억원은 엔젤모펀드가 출자한다. 나머지 10억원은 인천지역 중견기업 위주로 출자자를 모집한다.



특히 중견기업은 조합 출자뿐 아니라 제조 인프라 및 마케팅을 창업기업에 지원해 투자기업의 성장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시는 조합에서 투자한 기업을 대상으로 단순 투자뿐 아니라 컨설팅, 사업화 지원, 후속투자 연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인천지식재산센터는 투자 기업을 공동 발굴, 글로벌 성장 지원을 위한 기업 지식재산 자산 경영 진단, 지식재산 자산 해외 권리화 및 국제 지재권 분쟁 예방 등을 지원한다.

조합 운용사 선정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업 발굴, 투자 심의 및 집행, 교육, 멘토링, 자금조달 지원, 후속 투자 연계, 중국 등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임경택 시 산업진흥과장은 “우수 창업기업을 지역에 유치해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지역 상장사 및 중견기업의 출자 참여를 통해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창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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