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공공조형물 화보집 펴내 ‘눈길’

      2019.05.02 12:18   수정 : 2019.05.02 12:18기사원문
【김해=오성택 기자】 경남 김해시가 20년 도시 디자인의 발자취를 담은 책자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해시는 2일 ‘아름다운 문화역사의 도시 김해시 공공조형물 화보집’과 ‘경관 & 조형물 김해시 워킹맵’을 펴냈다고 밝혔다.

공공조형물 화보집은 시민의 종에서부터 연지공원 음악분수까지 151개 대표 조형물들의 사진과 명칭, 의미 및 건립시기, 위치 등을 총 116페이지에 걸쳐 수록했다.



또 각 조형물들은 기념비와 경관교량, 경관거리, 진입관문 공공조형물, 상징조형물 및 예술작품, 벽화, 분수시설 등으로 분류했다.

가야왕도 김해의 아름다운 경관과 대표 조형물을 한 장에 담은 워킹맵은 가로 60㎝, 세로 39㎝ 크기의 지도 형태 관광 안내서다.


해반천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연지공원과 가야의 거리, 봉황동 유적지 등의 조형물과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및 가야테마파크의 조형물을 소개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도시 공공디자인이 도시 경쟁력인 만큼 가야왕도 김해 정체성을 담은 아름다운 도시 디자인으로 살기 좋고 살고 싶은 김해를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행정적인 도시 디자인 개념이 확립되기 전인 지난 2000년 중앙정부보다 앞서 도시디자인과를 신설하고 △도시경관계획 수립 △전문인 채용 △시 상징·슬로건·캐릭터 개발 △공장건축물 색채가이드라인 등을 개발했다.


지난 2014년 건축과와 통합돼 팀 단위로 조직이 축소됐다가 2016년 허성곤 시장 취임 이후 도시재생 전담조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2년 만에 도시디자인과를 부활시켰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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