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원로얄듀크 일부 부지, 북구서 사상구로 행정구역 조정

      2019.05.06 09:26   수정 : 2019.05.06 09:26기사원문

부산시는 북구와 사상구 간 경계지점에 시행된 주택건설사업 지구가 두 개의 자치구로 나눠져 있어 주민생활 불편과 행정의 비효율성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북구와 사상구간에 경계조정을 한다고 6일 밝혔다.

경계조정 대상지역은 사상구남역 동원로얄듀크 주택건설사업지구 498가구로, 아파트 상가 주차장 출입구 일부 부지(2필지, 578㎡)가 북구 구포2동에서 사상구 모라1동으로 행정구역이 조정될 예정이다.

시는 부산시의회 제276회 임시회에 의견청취안을 제출해 원안이 채택됐으며, 이달 초 행정안전부에 조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조정안 제출 이후 행정안전부 검토 및 대통령령안 작성, 입법예고 및 법제처 심의, 국무회의 상정, 재가 및 공포 등의 절차를 거쳐 행정구역 경계조정이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계조정은 각자의 이익만을 보지 않고, 시, 구, 의회 모두가 시민 편익을 위해 이해 대립 없이 추진했다"면서 "이는 자치구 간 경계없는 협력을 통한 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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