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하구 열리면 김포는 해양레저 중심지”

      2019.05.11 12:18   수정 : 2019.05.11 12:18기사원문


[김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경기도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주최하는 2019 경기국제보트쇼가 9일 개막돼 고양시 킨텍스와 김포시 아라마리나 해상전시장에서 나흘 동안 진행된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이날 개막식 축사에서 "한강하구 물길이 열리면 서해에서 서울까지 유람선이 들어가고 전 세계에서 해양레저를 즐기러 찾아올 것"이라며 "우리 김포는 해양레저의 중심지가 될 터인데, 그 첫 걸음이 오늘 열린 경기국제보트쇼"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 해양레저시장은 연 15% 이상 고성장 중으로 해양레저인구가 급증하면 그에 발맞춰 선박산업 등도 활발하게 발전하게 된다”며 “해양레저는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경기국제보트쇼는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3대 보트쇼에 꼽힐 만큼 규모와 내실이 커진 경기국제보트쇼는 올해로 12회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보트쇼에는 총 249개 업체가 참여 1559개 부스에서 다양한 보트와 관련 상품이 전시돼 해양레저산업의 국제화와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2019 경기국제보트쇼 개막식에는 정하영 김포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두관 국회의원,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김인현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장, 박경철 인천지방 해양수산청장, 임창열 킨텍스 사장, 서정태 워터웨이플러스 사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이재명 도지사는 환영사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7번째로 국민소득 3만불, 인구 5천만명 나라에 진입했는데, 해양레저는 국민소득이 3만불 정도 돼야 폭발적으로 성장한다고 한다"며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해양레저가 빠르게 성장할 것이고, 이번 국제보트쇼를 계기로 해양레저가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두관 국회의원은 "경기도는 해양레저의 최대 요람이며, 그 중에서도 한강하구를 가지고 있는 김포시가 해양레저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경기국제보트쇼가 세계 최대 최고의 보트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개막을 축하했다.

한편 2019 경기국제보트쇼 개막식은 마지막 순서로 테이프 커팅을 진행하고 이어 전시장 순회관람으로 마무리됐다.
테이프 커팅에서 참석 내빈 모두가 구명조끼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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