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가 김무언 한탄강지질공원센터에 유물기증

      2019.05.16 13:57   수정 : 2019.05.16 13:57기사원문


[포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포천시는 15일 포천시장 집무실에서 ‘한탄강 지질공원센터’에 소중한 유물을 기증해준 공예가 김무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이날 감사패를 전달하며 “이번에 기증된 유물은 역사유물로서 가치를 넘어 한탄강의 대표 암석인 현무암을 활용한 최고의 예술품으로, 향후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관람할 수 있도록 잘 전시하겠다”고 말했다.

김무언씨는 한국전통미술인협회 회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예대전에서 8회, 동아일보 주관 공모전에서 6회 수상하는 등 돌 공예가로 유명하다.



이번에 기증한 유물은 총 2종 15점으로 한탄강과 포천 일원의 암석을 소재로 김무언씨가 직접 만든 공예품이다. 특히 기증유물 중 현무암 공예품은 현무암 특징인 기공을 예술작품으로 만들어 수석으로서 큰 가치를 가지고 있다.


포천시는 기증유물을 지질생태박물관인 ‘한탄강 지질공원센터’ 내 기획전시실에 전시할 예정이며, 향후 수석 및 암석 공예품 특별전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한탄강 지질공원센터는 대지면적 7877㎡, 연면적 2840㎡ 규모의 한탄강종합박물관으로, 한탄강의 지질-역사-문화-생태 등이 전시돼 있다.
특히 어린이가 체험할 수 있는 지질생태체험관·야외체험관과 한탄강 협곡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4D영상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운영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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