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지주 체제 출범 후 첫 해외 IR
2019.05.20 12:07
수정 : 2019.05.20 12:07기사원문
손 회장은 지난해 호실적에 이어 올해 1·4분기 경상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한 경영성과와 본격적인 비은행 부문 인수합병(M&A)을 통한 우리금융의 성장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번에 손 회장은 국부펀드 및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의 해외투자자들을 만난다.
우리금융그룹의 해외 IR은 기존 투자자와의 우호적 관계 유지는 물론 신규 투자 확보에도 공을 들여 적극적인 주가관리를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손 회장은 지난해 런던과 스톡홀름, 홍콩, 싱가폴 등 해외 주요 국제금융도시 중심 해외 IR에서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의 중장기 비전을 설명했다. 이를 통해 해외투자자들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내 올해 성공적인 지주 체제 출범에도 기여한 바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올들어 외국인 지분율이 2% 이상 증가하는 등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손 회장의 해외 IR은 장기투자자들로부터 우리금융에 대한 신뢰를 공고히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schoi@fnnews.com 최경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