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 승계 및 특수상황 부문 대표에 이대식 전 제니타스인베스트먼트 대표 영입

      2019.05.27 09:10   수정 : 2019.05.27 09:10기사원문
KCGI는 승계 및 특수상황 부문과 글로벌 부문을 신규사업부문으로 신설하고, 각각 이대식 전 제니타스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이승훈 전 JP모간 서울지점 주식부문 공동대표 대표를 각각 부문의 대표로 선임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대식 대표는 구조화 투자와 아시아 지역 투자에 강점을 보유한 사모펀드 전문가다. 콜로니 캐피탈의 아시아 투자 담당자로서 7년간 아시아지역의 스페셜 시추에이션 및 디스트레시드 자산 투자를 수행했다.

벤처캐피탈과 은행의 심사역, 삼성증권의 애널리스트를 거쳤다. 하나금융투자 등 금융투자회사의 국내 PEF운용과 여신전문금융회사인 제니타스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승계 및 특수상황 부문 중 기업승계 투자 관련 KCGI는 경영권승계와 상속의 이슈는 물론 계열분리, 주주간의 변동, 브랜드와 ESG 등 무형의 가치 유지, 사업구조 및 지배구조의 재편과 조정 등 기업활동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경영승계 관련 이슈의 해결방안 제시와 이를 통한 투자기회를 확보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이노와이어리스의 지분 18.57%(CB 전환시 27.46%)를 인수한 투자가 대표적이다.

이승훈 대표는 SK그룹의 구조조정본부에서 재무개선3팀장 및 IR임원으로서 소버린자산운용과의 경영권분쟁 극복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특히, 2005년 3월 초 정기주총에서 최태원 회장의 이사 선임안에 대해 해외기관투자들 중에 영향력이 있는 캐피탈그룹 소유 7.3% 지분에 대하여 100% 찬성을 도출한 일은 당시 SK그룹 내외에서 크게 회자된 바 있다. 이러한 정기주총의 성공에 따라 소버린 자산운용은 당시 14.8% 지분을 2005년 6월말 전량 매도키도 했다.

글로벌 부문은 향후 신규 해외투자기관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상대로 투자자유치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한국기업을 상대로 ESG 요소를 고려하는 펀드의 신규 설정을 위하여, 전 세계적으로 금융투자를 주도하는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패밀리 오피스들과 각 나라의 국부펀드 및 연기금들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향후 투자된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주주들의 적극적인 주주권행사와 ISS와 같은 주주권 행사 권유 기관들과 적극적인 의사소통 연계를 담당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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