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레딧체인, 코인원 인도네시아 상장

      2019.05.27 16:35   수정 : 2019.05.27 16:35기사원문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수집 및 유통 기업 마이크레딧체인이 이달 중으로 코인원 인도네시아에 마이크레딧체인(MCC) 코인을 상장한다고 27일 밝혔다.


마이크레딧체인은 지난달 보상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굿모닝’을 출시했다. ‘굿모닝’은 활동내역에 따른 보상으로 받은 포인트를 암호화폐로 전환해 현금화하거나, 사용자들끼리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한 서비스다.

안부 인사와 함께 암호화폐로 교환할 수 있는 ‘씨앗’을 주고받을 수 있다. 씨앗은 일정 시간이 되면 앱 내 포인트인 ‘열매’로 변환돼 누적된다.


마이크레딧체인 코인은 블록체인 서비스로는 처음으로 코인원 인도네시아에 상장되는 암호화폐다. 이전까지 코인원 인도네시아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 총 10여 종의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해 왔다. 코인원 인도네시아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내달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개최하는 이벤트인 ‘크립토 챗(Cryto Chat)’ 행사에 마이크레딧체인을 특별 초청할 예정이다.


마이크레딧체인은 이번 상장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의 투자 유치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6월과 7월에 자카르타 호텔에서 현지 VIP 투자자와 파트너를 대상으로 밋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우식 마이크레딧체인 대표는 “소셜네트워킹 친화적인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리워드 방식 SNS인 굿모닝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며 “1,6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캐시트리와의 제휴를 통하여 모집된 회원들이 현지 통화로 유통될 수 있는 토큰 생태계의 완성을 위하여 금번 상장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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