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상습 폭행 '갑질' 논란…제주대병원 교수 검찰 송치

      2019.05.29 16:49   수정 : 2019.05.29 16:50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병원 직원 상습 폭행 등으로 갑질 논란을 빚은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검찰로 넘겨졌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해 12월 폭행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발 접수된 제주대학교병원 A교수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교수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2년 간 제주대병원 재활의학과 치료실에서 환자를 치료중인 물리치료사 4명에게 수차례에 걸쳐 발을 밟거나 팔을 꼬집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교수는 경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교수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피해자 진술과 증거로 제출된 동영상을 분석한 결과 범죄혐의가 인정돼 이날 오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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