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비교 서비스 '보험다모아' 개편, 한 눈에 보험 상품 비교

      2019.05.30 12:00   수정 : 2019.05.30 12:00기사원문
보험소비자가 보험상품을 보다 편리하게 비교해 가입할 수 있도록 돕는 '보험다모아'가 개편된다. 또 앞으로 카히스토리에서 보험다모아 연계프로그램를 이용해 간편하게 자동차보험 상품도 비교 조회할 수 있다.

30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소비자의 인터넷 전용 보험(CM보험) 가입은 원수보험료가 2015년 1조4561억원에서 2018년 3조5588억원으로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약 34.7%에 달한다. 이는 2015년 보험다모아가 오픈되면서 보험소비자들의 CM 가입의 편의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보험다모아 상품 등록건수는 총 348종을 이중 온라인 상품은 240종으로 전체 68.97%를 차지하며, 방문자는 총 392만7127명으로 일 평균 약 3100명이 방문하고 있다.

이에 당국과 보험업계는 보험다모아 홈페이지 개편에 나섰다. 우선 홈페이지 디자인이 소비자 이용 편의성 중심으로 개선되고, 보험유형, 보험가격지수 등 보험 상품 특성정보 아이콘을 추가했다.
소비자가 많이 찾는 어린이·암보험을 메인화면에 추가하고 보장성보험에 치아·치매보험을 신설해 비교편의성을 높였다. 자주하는 질문(FAQ), 게시판(Q&A), 용어안내 등 홈페이지 이용관련 메뉴들을 한 눈에 찾기 쉽도록 별도의 화면으로 구성했다.

또 연금보험 및 저축성보험은 간단한 질의·응답문을 통한 상품가이드를 신설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 특성을 선택하면 해당 보험상품을 찾아주는 바로가기 서비스를 제공토록 했다. 아울러 각 보험종목별로 CM보험 상품만으로 구성된 비교 페이지를 별도로 신설해 비교가능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카히스토리에서 보험다모아의 자동차보험 실제보험료를 직접 비교·조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연계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강화했다.
사고이력, 무료침수차량조회, 무료폐차사고조회 등 조회서비스에 '자동차 보험료 비교조회' 메뉴를 신설해, 자동차 보험료 비교 편의성을 높였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보험다모아의 소비자 이용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시스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올 하반기 내에 기존 보험료의 9개 할인특약 이외 차선이탈 경보장치 및 전방충돌방지장치 등 첨단안전장치 할인특약을 추가할 계획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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