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도담동, "도담동 냉장고를 부탁해"특화사업 추진

      2019.06.05 08:18   수정 : 2019.06.05 08:18기사원문
【세종=김원준 기자】세종시 도담동은 주민들의 자발적으로 기부한 식재료와 생활용품을 취약계층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하는 ‘도담동 냉장고를 부탁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우리동네 냉장고’에 식재료와 생활용품을 기부하면, 이를 도담동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먹거리 공유경제 사업이다.

도담동은 이날 주민센터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는 제1호 우리동네 냉장고 오픈식을 열고, 도담동 냉장고를 부탁해 사업의 출발을 알렸다.



이날 오픈식에서는 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 도담동 통장협의회, 주민 등 500여 명이 기부한 식품 및 생활용품으로 우리동네 냉장고를 가득 채웠다.

5일 기준 정기 후원 참여 기관·업체는 세종시푸드뱅크, 세종로컬푸드㈜, 크리스피크림도넛 세종청사점, 던킨도너츠 세종정부청사점, 밥심 청주점, 행복한정육점 도담점, 봉스커피통통호두, 도담도담떡방, 행복찬, 시옷빵집 등이다.


도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 매주 2회 관내 상가를 방문, ‘도담동 냉장고를 부탁해’ 사업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정기적인 후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홍연숙 도담동장은 “도담동 냉장고를 부탁해 사업에 참여해 주신 기관 및 업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먹거리 나눔을 통해 이웃 간 정이 넘치는 지역사회 공동체를 만드는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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