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양양 해안 7495m 해수욕장 7월 개장

      2019.06.11 10:29   수정 : 2019.06.11 10:29기사원문
【양양=서정욱 기자】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이후 수도권 피서인파가 매년급증하고 있는 강원도 양양지역 21개 여름해수욕장이 오는 7월 12일 개장한다.

이에 지난해 33만명의 피서객이 다녀간 낙산해수욕장을 비롯해 하조대해수욕장, 설악해수욕장, 동호해수욕장, 정암해수욕장, 물치해수욕장, 죽도해수욕장 등 총 21개소, 해안선 길이 7495m가 피석객들에게 전면 개방된다.

11일 양양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각 마을 해수욕장운영위원회 대표를 비롯해 속초해양경찰서, 양양소방서, 속초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 관계자 4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2019년 해수욕장 운영 관리계획 설명회’를 갖고 오는 8월 25일까지 45일간 여름해수욕장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고 밝혔다.



이에 올해 해수욕장 개장시간은 오전 6시부터 24시 까지이나, 물놀이 구역 내에서의 수영 가능시간은 피서객의 안전을 고려해 수상안전요원이 근무하는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로 제한한다.

또, 각 해변마다 의무적으로 2명 이상의 수상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속초해양경찰서에서는 낙산파출소에 4명, 기사문출장소에 4명 등 8명의 인력을 상시 파견한다.


또한, 양양소방서에서도 규모가 가장 큰 낙산해수욕장 종합관리사무소에 소방공무원, 시민수상구조대 등 5명의 인력과 구급차 1대를 지원하며, 속초경찰서는 낙산해수욕장 여름경찰 운영으로 10여명의 인력을 파견해 범죄 취약지를 중심으로 방범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 죽도·기사문·잔교 등 서핑이 활성화되고 있는 해수욕장 운영자들은 “매년 해수욕장 피서객과 서퍼들 사이에 크고 작은 갈등이 발생해 해수욕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관계자 간담회, 서핑·해수욕 구역 설정 등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건의하는 등 해양경찰서 에서의 적극적인 규제와 단속 및 과태료 부과 요구를 건의 하였다.


또한, 일부 해수욕장 운영자는 “백사장 내에서는 폭죽 사용이 금지되어 있으나, 현실적으로 지켜지지 않아 애로사항이 많다”며, 경찰서 등 관계 당국의 적극적인 단속을 당부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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