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민 16일 새벽 안산문화광장 집결…왜?

      2019.06.14 09:37   수정 : 2019.06.14 09:37기사원문


[안산=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한 태극전사의 우승을 기원하는 거리응원전을 16일 새벽 안산문화광장에서 개최한다.

김왕수 안산시 체육진흥과장은 14일 “안산 그리너스FC 소속의 황태현 선수가 이번 대회에 출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해주고 있다”며 “안산시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응원해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라며, 우리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영광스런 순간에 모두가 함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거리응원전은 우크라이나와 결승전이 시작되는 16일 오전 1시에 앞서 15일 오후 11시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300인치 LED 대형 전광판을 안산문화광장에 설치해 시민의 원활한 관람과 응원전을 돕는다.

한국 대표팀은 12일 열린 에콰도르와 4강전에서 선제골을 지켜내 FIFA 주관 월드컵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대표팀 중심에는 이번 월드컵 6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선 안산 그리너스FC 소속이자 주장인 황태현 선수가 있다. 작년 안산 그리너스FC에 입단한 황태현 선수는 오른쪽 측면과 중앙 수비 포지션을 소화하며 정정용호에서 철벽 수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이 이날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열전을 벌여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획득하면 한국 남자축구팀은 사상 최초로 우승이란 값진 결과를 얻게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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