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결승 어디서 볼까?', 경기도 곳곳서 U-20축구 결승전 거리응원

      2019.06.15 08:59   수정 : 2019.06.15 08:59기사원문
【수원=장충식 기자】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경기도 내 곳곳에서 한국대표팀의 사상 첫 우승을 기원하는 거리응원전이 펼쳐진다.

경기수원월드컵재단은 경기도, 수원시와 함께 오는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U-20 월드컵 폴란드 2019 결승전 전광판 중계 응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상 최초로 FIFA 주관대회 결승에 진출한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선전과 우승을 기원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이날 응원전은 15일 오후 11시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다음날 오전 1시에 예정된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 경기를 대형 전광판을 통해 중계할 예정이다.

이어 고양시는 한국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 당일 화정역 광장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거리응원전을 펼친다.


화정역 광장에서는 15일 오후 10시부터 개방되며, 오후 11시 30분부터 경기 직전인 16일 0시 20분까지는 문화공연이 열린다.

거리응원전에 참여한 시민들이 결승전을 잘 관전할 수 있도록 화정역 광장에는 300인치 크기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평택시는 경기 당일 오후 10시부터 일 평택시청 앞 분수광장과 이충레포츠공원 광장 등 두 곳에서 '2019 FIFA U-20 남자월드컵' 결승전 경기 거리응원을 벌인다.

거리응원전은 사전공연과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몸풀기 응원전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경기가 끝나는 오전 3시께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대표팀 선수 중 성남유소년축구단 출신으로 현 성남FC 소속 박태준 선수가 참여한 성남시는 밤 11시부터 경기가 종료되는 16일 새벽 3시까지 야탑역 광장에서 '대형 스크린 거리 응원전'을 마련한다.

U-20 축구 한국대표팀의 주장을 맡은 황태현 선수의 안산 그리너스FC가 속해 있는 안산시는 단원구청과 상록구청에서 오후 9시부터 고잔동 문화광장에서 다양한 공연과 함께 거리응원을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여주시는 박종환 여주시민축구단 총감독이 1983년 '멕시코 4강 진출 신화'를 이끌었던 점을 감안, 시청 주차장에서 시민 7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응원전을 벌이고, 시흥시는 시청 앞 광장에서 오후 9시부터 영화상영에 이어 응원전을, 광명시도 광명시민운동장에서 대규모 거리응원전을 벌이는 등 곳곳에서 열띤 응원이 벌어진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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