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 교산신도시 교통대책 11개 추가촉구
2019.06.15 09:52
수정 : 2019.06.15 09:52기사원문
[하남=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김상호 하남시장은 14일 교산신도시 광역교통대책 보완 및 추가 요청을 비롯해 수석대교 관련 재검토 요구, 지하철 9호선 하남연장 건의,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건의, 황산지하차도 연장 등을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에게 건의했다.
수도권 광역교통대책을 관장하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날 ‘수도권 동남권 지자체 간담회’를 열고 하남-수원-용인-성남-서울 송파구 등 자치단체의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상호 시장은 먼저 작년 12월 발표된 교산신도시 광역교통대책에 대해 6개의 보완 요청과 11개의 추가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발표된 수석대교는 설치 시 발생하는 미사강변도시의 문제점을 교통량 제시, 통행패턴 변화 분석 등을 통해 구체적이고 논리적으로 제기하고 2기 신도시인 미사강변도시 주민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재검토를 요구했다.
지하철 9호선은 미사강변도시 연장이 서울시 4단계 구간(고덕강일1~강일)의 광역철도 지정 시 조건부 포함으로 막혀있는 문제점을 피력하고, 서울 4단계 구간도 광역철도로 지정해 9호선이 미사까지 연장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황산사거리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황산지하차도를 강동구 생태공원 앞 교차로까지 연장하고, 위례신도시 주민의 숙원사업인 위례신사선의 하남시 연장 방안도 제시했다.
최기주 위원장은 이번 하남시의 생산적인 건의에 대해 향후 광역교통대책 수립 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자치단체 의견을 경청한 후 노는 8월 말 대도시권 광역교통망 기본구상(안)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