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한축구협회와 '서울월드컵경기장'서 U-20 월드컵 응원

      2019.06.15 17:13   수정 : 2019.06.15 17:13기사원문



서울시는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대한민국 남자축구 사상 최초로 FIFA 주관대회 결승에 오른 U-20 대표팀을 위해 단체응원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16일 새벽 1시 폴란드 우츠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의 '2019 FIFA U-20 남자 월드컵' 결승전 경기 단체응원전을 월드컵 성지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다.

경기장 입장은 15일 23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N) 구역부터 순차적으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U-20 대표팀의 활약상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과 가수 트랜스픽션의 특별공연, 단체응원 등 사전행사가 진행된다. 경기 시작인 16일 1시부터는 경기자 내 대형 전광판을 통해 결승전 경기를 생중게 한다.

서울시는 많은 시민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울지방경찰청, 소방재난본부 등과 협력해 안전에도 만반의 준비를 갖출 예정이다. 현장인 월드컵경기장 북측 입구 근처에 의료지원반을 설치하고 경기장 인근 응급의료기관에도 비상진료체계를 준비토록 요청했다. 경찰 및 소방인력도 곳곳에 배치해 시민들의 안전한 경기관람과 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응원전에 참가한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귀가를 위해 경기장 입.퇴장 시간대에 맞춰 특별 교통대책도 마련했다.
월드컵경기장역이 있는 지하철 6호선은 막차시간을 종착역 기준 새벽 1시까지 연장해 총 8회(상.하행 각 4회) 증회 운행한다. 16(일)에는 새벽 4시 50분(하행 1회), 새벽 5시(상.하행 각 1회씩)에 월드컵경기장역을 출발하는 상.하행 열차를 임시 투입해 운행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U-20 월드컵 우승을 기원하며, 대한민국 축구의 자랑스럽고 역사적인 순간을 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단체응원전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마음껏 응원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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