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림에비뉴 동탄' 성공...운서역 '유토피아' 까지 이어간다

      2019.06.19 16:27   수정 : 2019.06.19 17:50기사원문


【동탄(화성)=김민기 기자】
“동탄 카림애비뉴 1차의 1층 상가는 분양가 대비 7000만원~1억원의 웃돈이 형성돼 있다. 월 임대료는 300~400만원으로, 연 수익률은 4.5~5%에 달한다”(분양 대행사 관계자)
지난 17일 찾은 동탄2신도시 시범지구의 반도건설 브랜드 상업시설인 ‘카림애비뉴’ 1차는 평일 오후임에도 사람이 북적댔다.

현재 카림애비뉴 1차는 동탄2신도시 내에서 가장 뜨거운 상권이다.

반도유보라 4차’(894가구)를 비롯해 ‘시범단지 반도유보라1차(904가구), 호반베르디움’(1002가구) ‘신안인스빌 2차’(644가구), 센트럴푸르지오(1,348가구) 등 주변 아파트단지의 모든 수요를 끌어들이는 항아리 상권으로 자리매김했다.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등 유명 브랜드 대거 입점
반도건설은 동탄2신도시에서만 세 차례에 걸쳐 시리즈 상가인 ‘카림애비뉴’를 공급하며, 동탄2신도시를 대표하는 브랜드 상업시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최근 위례, 세종 등 신도시 일부 상가 건물들이 전략 실패로 입점이 안 돼 대거 공실로 남겨져 있는 상황에서 카림애비뉴는 신도시 브랜드 상업시설의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실제 동탄2신도시 내 첫 시리즈 상가인 ‘카림애비뉴 동탄’은 분양 한달 만에 완판했다. 상권 활성화도 빠르게 진행돼 준공 전부터 임대 계약률 40%를 기록키도 했다.

현재는 스타벅스 리저브를 비롯해 이마트에브리데이, 할리스, 설빙 등 주요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가 입점해 있다. 무엇보다 신도시에 어린 아이를 둔 신혼부부들이 많다는 점을 반영해 키즈카페, 삼송 빵집, 볼링장 등을 전략적으로 입점시키며 고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렸다.

카림애비뉴는 지난 2014년 반도건설이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타운형 스트리트몰’이라는 신개념 컨셉을 도입하는 동시에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와 공동 디자인 업무 협약을 체결해 선보인 브랜드 상가다. 카림 라시드 특유의 기하학적인 패턴들과 함께 분홍색, 주황색 등 원색적인 컬러를 사용해 감각적이고 실용성을 더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반도건설은 아파트와 상가 구획을 완전히 분리한 신평면 설계를 도입해 상업시설의 공간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관리비 절감의 효과를 가져왔다. 이날 찾은 카림애비뉴 1차 역시 독특한 외관이 눈의 띄었다. 상가 메인 광장을 비롯해 수변공간 조형물, 상가 입구 구조물 등에 카림 라시드의 디자인이 적용돼 화려한 색채를 자랑했다.

■앵커 테넌트 유치로 상권 살려
카림애비뉴 3차는 1,2차와는 달리 대치학원가라는 교육특화 MD구성으로 지역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입주민 대상으로 2년 동안 학원 수강료 50%로 제공된다. 특히 반도건설만의 임대케어 서비스를 통해 단순 상가 분양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준공과 입주에 맞춰 임대를 매칭시켜주면서 분양자들의 만족도도 높였다.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C-5, C-8 블록에 들어선 카림애비뉴 2차는 아직 주변 공사가 진행 중이라 공실이 많은 편이었다. 하지만 최근 GS마트와 히어로 키즈카페,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된 '홍종흔 베이커리'와 입점계약을 맺으면서 앵커 테넌트를 유치해 유동인구를 늘리고 입점율도 늘릴 계획이다. 연말까지 입점률을 60~70%로 대거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한편 반도건설은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에서 미들급 브랜드상가 ‘운서역 유토피아’의 성공적인 분양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반도건설은 2017년 5월 안양 명학역 유토피아, 2018년 7월 성남고등 유토피아를 성공적으로 분양한 바 있다. 무엇보다 운서역세권 최초의 키즈&라이프 복합몰로 어린이 전용 수영장 ‘아이풀’과 신개념 놀이공간 ‘바운스 트램플린’이 입점을 확정지은데 이어 명문 학원가도 입점 예정이라 관심이 높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영종도 내 분양 상업시설 중 가장 넓은 면적인 축구경기장 3배의 대형 규모로 운서역세권의 유동인구와 반도건설만의 외관특화 및 키테넌트 입점 등으로 지역의 랜드마크 상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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