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봉준호 감독, ‘필름 페스트 뮌헨’-‘로카르노 영화제’-‘뤼미에르 영화제’ 참석 확정
2019.06.20 12:58
수정 : 2019.06.20 12:58기사원문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잇따른 러브콜을 받으며 글로벌한 행보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20일 '기생충' 측은 "오는 6월에 있을 '필름페스트 뮌헨'과 8월 '로카르노 영화제'에 이어 10월 개최를 확정한 '뤼미에르 영화제'에 봉준호 감독이 초청받아 참석한다"고 밝혔다.'필름페스트 뮌헨'은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6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영화제로, '베를린 영화제'의 뒤를 잇는 독일에서 가장 큰 여름 영화제다.
이 밖에도 영화 '기생충'과 봉준호 감독은 해외 유수 영화제서 잇따른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에 봉준호 감독의 영화제 참석은 물론 올해 전 세계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기생충'의 세계 일주도 당분간 이어지며 한국영화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강렬하고 신선한 영화로 호평을 받고 있다./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