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포켓몬고' 나오나..'해리포터' AR 게임, 21일 출시
2019.06.21 14:06
수정 : 2019.06.21 14:06기사원문
21일(현지시간) AR 게임 개발사 나이언틱은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을 출시한다. 지난 18일 나이언틱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게임의 런치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WB게임즈 샌프란시스코와 나이언틱이 공동 제작하고 개발한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은 유저 중심의 새로운 마법 세계와 모바일, 비디오 게임 경험을 만드는 게임 레이블 ‘Portkey Games’의 일부를 활용해 완성도를 극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임을 통해 전 세계의 마녀와 마법사들은 주문을 외워 마법에 걸린 유물이나 생물, 사람, 기억 등을 '머글'의 눈에 들키지 않도록 적절한 장소로 돌려보내는 신비한 모험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사람들의 행복과 영혼을 빨아들이는 '디멘터', 동전 훔치기를 좋아하는 '니플러' 같은 생물들이 등장한다. 또 게임의 배경은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이후이며 유저는 마법사가 돼 머글 세계에서 벌어지는 무질서한 마법 활동을 수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은 '포켓몬 고'와 마찬가지로 GPS데이터를 이용해 플레이하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위치 주변의 디멘터나 다양한 마법 생물과 전투를 벌일 수 있으며 AR 포트키를 열어 그 안의 마법 세계로 이동할 수도 있다. 또 플레이어의 위치 주변에 나타나는 재료를 모아 물약을 만들 수도 있으며, 스킬 트리 등 RPG의 요소를 일부 포함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곧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이언틱과 WB게임즈는 오는 28일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을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한국에서 열리는 기자간담회에는 나이언틱과 WB게임즈 관계자가 참석해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소개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