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밸리, 26일 다문화 가정 무료 결혼식 개최
2019.06.22 19:34
수정 : 2019.06.22 19:34기사원문
경기도 파주 서원힐스 아모르 레인보우 터널에서 진행되는 다문화 가정 무료 결혼식은 서원밸리 최등규 회장의 사랑실천 행사 중 하나다. 최 회장은 자선과 나눔의 그린콘서트를 2000년부터 올해까지 19년간 진행해 왔다. 다문화 가정 무료 결혼식은 2013년도부터 올해로 7년째다.
올해 결혼식에는 가수 최백호 씨가 주례를 맡아 재능기부 한다. R&B의 황태자 김조한과 자탄풍(자전거 탄 풍경)이 출연해 아름다운 멜로디로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국민배우 황정민이 새로운 출발을 하는 다문화 가정 부부를 위해 클라리넷 축하 연주를 한다. 최백호 씨는 “문화가 다른 나라에 와서 새 가정을 꾸미는 이들 부부에게 작은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주례를 맡기로 했다”고 했다.
국민배우 황정민 씨도 “그동안 몇 차례 서원밸리 다문화가정 결혼식 행사를 참여해 왔는데 이번에는 클라리넷 연주를 통해서 신혼부부에게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가수 김조한과 자탄풍 역시 “서원밸리의 꾸준한 자선과 나눔 행사에 그동안 많은 공감과 감명을 받고 있었기에 축가 제의에 흔쾌히 출연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서원밸리 다문화 가정 결혼식은 서원힐스 남코스로 가는 터널(아모르 레인보우 터널)에서 진행돼 매우 이색적이고 모태(母胎)를 연상시키는 의미 있는 결혼식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최등규 회장은 이들 가정이 3자녀를 낳고 대학에 진학하면 대학 장학금도 후원해 주기로 약속했다.
서원밸리 측은 이번 다문화 가정 결혼식과 관련된 모든 시설과 식사는 물론 피로연, 드레스와 양복, 결혼 사진첩 등을 무료 지원하게 된다. 서원밸리 최등규 회장은 “조금이라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행복한 일이다. 올해도 다문화 가정이 새롭게 탄생되고 그 결혼식을 우리 서원밸리가 지원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