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20대 여성 추락사…함께 있던 30대 한국인 마약소지
2019.06.25 19:40
수정 : 2019.06.25 19:40기사원문
태국에서 한 20대 여성이 고층 콘도 빌딩 밖으로 떨어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같은 객실에 있던 30대 한국인 남성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25일 T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태국 촌부리 시내의 한 콘도 건물 30층 객실에서 한 여성이 나체 상태로 추락사했다.
이 여성은 7층 높이에 조성된 수영장 시설 인근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태국 경찰은 객실에 함께 있던 한국인 관광객 A씨(35)를 체포해 조사에 나섰다. 사망자와 A씨가 함께 있던 객실에는 다툰 흔적이 확인됐다
A씨는 마약류를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한 콘더 객실 발코니에는 허리 높이보다 높은 울타리가 있어 뛰어내리기 어렵다고 현지 매체는 설명했다. 발을 잘못 디뎌 실족사했을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
여성이 나체 상태로 추락한 이유 등에 대해선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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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