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인권경영위원회 발족

한국무역보험공사는 26일 서울 본사에서 인권경영위원회를 발족했다. 인권경영위원회는 임직원을 포함한 이해관계자 인권 보호를 위한 의사결정 및 자문기구다.

이날 인권경영위원회는 발족과 함께 첫 회의를 열어 공사 인권경영계획을 논의하고 인권경영헌장을 제정했다.

무역보험공사 경영 활동이 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인권영향평가 결과도 심의했다.

앞서 무역보험공사는 사회적가치 혁신부를 인권경영 전담부서로 지정하고, 지난해말 인권경영 실행방안을 마련했다.

인권경영위원회는 공사 임직원 및 노동조합, UN산하 인권관계자, 변호사, 노무사 등 내·외부위원 9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무역보험공사 이도열 부사장이 맡았다.

이 부사장은 "인권경영위원회의 다양하고 전문적인 의견을 경영에 반영해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는 인권경영을 본격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