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취임1년…“행복도시 인프라 확대”

      2019.06.27 03:04   수정 : 2019.06.27 03:04기사원문


[안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민선7기 안양시 최대호號는 작년 7월1일 출항 이후 행복도시 인프라 확대에 정성을 쏟았다. 여기에는 시민 동행을 담보하는 조례 규정 등 제도화가 뒤따랐다. 올해 4월 전국 최초로 청소년의 날 조례를 제정했고, 작년 11월 시민참여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를 만들었다.



생활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석수2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위해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고, 장애인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에도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사회약자 보살핌을 강화하고자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하고, 안양형 교육복지시대도 개막했다. 매월 ‘스포츠데이’를 진행하고, 안양시민축제-반려동물사랑나눔축제 등 각종 축제를 통해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힐링을 제공해 왔다.


◇ 시민참여위 설치… 청년정책서포터즈 출범

안양시 민선7기는 시민 중심 시정 전개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했다. 작년 11월 시민참여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 3월 시정혁신, 행복도시, 도시개혁 등 3개 분과 45명의 시민참여위원을 위촉했다.

동안구에 비해 삶의 질이 상대적으로 뒤처지는 만안구민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만안현장 시장실’을 작년 9월부터 매주 수요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SNS기자단 25명을 위촉해 실시간 양방향 소통시대를 열었는가 하면, 5월‘청년이 찾아오는 안양’을 주제로 첫 주민참여 원탁회의도 개최했다. 청년정책서포터즈(83명)도 발족해 청년이 정년정책에 참여하는 통로를 제도화했다.

이런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은 31건에 8억4800만원을 확정 운영할 예정이다. 이런 행보는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 평판 전국 7위라는 기록을 안양시에 안겨줬다.

◇ 안양형 교육복지시대 개막…교육현장 환경개선↑

안양시는 아이가 출생한 가정에 7월부터 1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 즉 ‘아이좋아 행복꾸러미’와 산후조리비 명목으로 50만원권 안양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교육현장 환경도 향상됐다. 안양시는 어린이집에 지원하는 교육환경지원금을 47개소에서 67개소로 확대하고, 학교 실내체육관설치도 작년 3개소에서 올해 6개소로 늘린다.

안양형 교육복지시대도 열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중·고교신입생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 게다가 전국 최초로 ‘안양시 청소년의 날 조례’를 제정해 매년 5월 네 번째 토요일을 청소년의 날로 운영한다.


◇ 아동보호전문기관 개소…사회약자 울타리 강화

안양시가 운영하는 복지콜센터와 카카오톡 발굴단 그리고 임신과 출산을 주제로 제작한 유튜브 개설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이란 예측이다. 경로당의 유휴공간을 정비해 지역주민에게 제공하는 ‘마을사랑방’은 모든 세대가 스스럼없이 소통하는 화합의 장소를 지향한다.

특히 학대받는 아동을 보호할 아동보호전문기관을 4월3일 개소한데 이어 4월8일 만안치매안심센터를 개소했다. 동안치매안심센터도 연내 개소를 앞둔 상태다. 장애인의 나들이 여행을 도울‘해피버스’ 2대는 3월 운행을 시작해 6월26일 현재 21회에 걸쳐 73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 매월 ‘스포츠데이’ 진행…삼막애견공원 인기↑

안양시는 FC안양 홈구장인 안양종합운동장에 가변석(3486석)을 설치하고 천연잔디를 전면 교체했다. 이는 유료관중 증가와 연간회원권 판매액 향상으로 이어졌다. 특히 종합운동장-호계체육공원 등 공공체육시설을 매월 첫째 주 일요일마다 무료 개방하는‘스포츠데이’를 6월부터 운영 중이다.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며 조성된 안양새물공원은 인공암벽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산책로, 녹지 등을 갖췄다. 작년 7월8일 개장한 삼막애견공원은 인간과 동물이 즐거움을 나누는 공간으로 정착됐다.

안양시는 안양예술공원 통합안내체계 구축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4억원을 확보한 가운데 관광 전문 sns인플루언스와 여행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팸투어, 다국어로 된 홍보물과 기념품 제작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매진하고 있다. 안양 방문객 100만명이 목표다.

이밖에도 안양시민축제, 반려동물사랑나눔축제, 충훈벚꽃축제, 동편마을 카페거리축제, 두루미 명학마을축제 등이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 안산센트럴파크 조성 추진…안양예술공원 명품화

안양시는 안양예술공원 종합발전계획을 용역 중인 가운데 예술작품을 연계한 AR과 VR 콘테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0월 열릴 제6회 공공예술프로젝트는 관광 안양의 이미지를 한 것 드높이는 지렛대로 활용된다.

중앙공원, 미관광장, 시민대로, 시청사, 평촌공원을 연계해 보행자 중심 가로환경으로 조성하는 ‘안산센트럴파크’ 조성계획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수리장애인복지관 옆에 장애인복합문화관 건립도 추진하고, 오는 2021년까지 4개소를 선정해 어린이가 스스로 자연의 이치와 원리를 터득해 나가는 생태놀이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 도시 재생-개발 순항…6개 동행복센터 신축

안양8동 명학마을, 박달1동, 석수2동 등 3개 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지역주민과 소통을 통해 계획대로 추진해 나간다. 안양5동 냉천지구 주거환경 개선, 안양9동 수암천 정비와 관양고 및 석수역 주변 도시개발 사업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또한 오는 2021년까지 노후한 6개 동행정복지센터 청사(석수3동, 비산2동, 안양8동, 비산1동, 호계2동)를 준공해 시민에게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고 민원 해우소로서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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